찬바람이 불어오던 늦가을. 신촌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저녁시간이 되었다. 뜨끈한 게 먹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등갈비찜이 유명하다는 담산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영업시간 11:00-22:00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정기휴무
금요일 저녁 8시 반쯤 갔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20분 정도 걸린다길래 주위에 스파오가 있어서 구경 갔다 돌아오니 딱 순서가 되어 있어서 운 좋게 들어갔다.
*자신의 순서가 5번 지나간 이후에도 자리에 없으면서 대기가 취소된다고 한다.
메뉴는 단일메뉴! 등갈비찜이 일 인분에 15,000원이고 같이 먹을 수 있는 곤드레밥이 6,000원 그리고 메밀 전이 1,000원인데 이 메밀 전은 기본으로 한 장 나오고 추가로 시키고 싶으면 주문하면 된다. 들어가기 전에 미리 메뉴 주문을 받는데 우리가 3명이라고 하니까 3분이면 등갈비찜 3개에 곤드레밥 2개를 가장 많이 먹는다고 추천해 주셨고 우리는 그대로 시켰다.
메밀 전이 아주 비주얼이 좋다. 나는 밀가루를 먹지 못해서 맛보진 못했지만 일행에 따르면 그냥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메인메뉴가 나왔다. 순한 맛이 신라면 맵기의 맛이라길래 우리는 순한 맛을 먹었다.
등갈비 찜인지 콩나물 떡 찜인지 모르겠다. 등갈비가 잘 안 보인다. 고기가 많은 편은 아니다. 그것보다 사리가 더 많은 느낌..?
곤드레밥은 센스 있게 2개를 3 등분해서 가져다주셨다. 곤드레 향이 많이 나서 좋았다.
순한 맛이라서 그런지 좀 많이 달았다.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순한 맛이 원래 좀 달다고 한다.
숨어있는 고기 건지기. 고기는 부드럽고 맛있었다.
별점 ⭐️⭐️
장점: 서비스가 좋다. 머리끈도 챙겨주신다. 테이블 회전율이 좋아서 웨이팅이 빨리 빠지는 것 같다.
단점: 찜이 아니라 탕 같은 느낌이다. 우리가 순한 맛을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좀 많이 달았고 고기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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