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들고 다녔던 작은 사이즈의 노트를 다 써서 새로운 노트를 구매했다. 전에 노트도 몰스킨이었고 이번 노트도 몰스킨이다.
전에 쓰던 레몬그린 컬러의 노트(왼쪽). 이번에 새롭게 산 그린 노트(오른쪽). 왼쪽 노트는 1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사용했다. 그래서 사용감이 있다. 그래도 하드커버 덕분에 안쪽에는 구김 없이 깔끔하다.
몰스킨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했으며 가격은 28,800원. 배송비는 3000원이다. 작년엔 24000원에 오프라인에서 구매했다고 노트에 적혀있는데 그새 4,800원이 올랐나 보다.
https://www.moleskine.co.kr/m/product.html?branduid=2556387&xcode=&mcode=&scode=&GfDT=ZmZ3UQ%3D%3D
몰스킨 클래식 노트의 사이즈는 총 5가지이고, 내지의 형태 또한 선택할 수 있다.
사이즈
-
포켓 9x14cm 192page
미디엄 11.5x18cm 208page
라지 13x21cm 240page
X라지 19x25cm 192page
A4 21x29.7cm 192page
레이아웃
-
룰드(줄)
스퀘어드(모눈)
플레인(무지)
도트(점)
나는 주로 글을 쓸 용도라서 레아아웃은 룰드(=줄)를 선택했다.
몰스킨 노트의 띠지의 뒷면에는 B-side라고 해서 숨겨진 활용이 있다. 나도 잘 몰랐다가 어느 마케팅 책에서 이걸 소개해줘서 주의 깊게 보기 시작했었다. 뒤쪽에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는데, 자로 사용할 수 있게 눈금이 되어 있는 것도 있다.
나는 트레블 노트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이지가 뒷면에 있었다. 이렇게 남겨지는 뒷면을 활용하면서 사용자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는 건 좋은 것 같다.
펼쳐진면. 이것만 보았을 때는 몰랐는데, 1년 전에 산 노트와 비교해 보니 내지 색이 살짝 더 누레진 느낌이었다.
위가 작년에 산 것, 아래가 이번에 산 것.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육안으로 보면 확실히 살짝 누런 끼가 돈다.
그리고 또 유용하게 쓰이는 맨 뒷장의 포켓. 스티커나 작은 티켓 포스트잇 등을 수납하기 좋다. 두께감이 있어서 짱짱하다.
표지 컬러와 맞는 책 끈.
위 사진은 내가 기존에 쓰던 노트에서 그림을 그렸을 때 비침 정도. 원래 몰스킨이 비침이 심해서 호불호가 굉장히 갈린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비치는 게 싫지 않으나 만약 스케치 노트로 써서 스캔을 할 사람이라면 뒷 비침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위에는 야외에서 보았을 때 노트의 색감.
이번 노트를 살 때 몰스킨을 살지 다른 브랜드를 살지 고민했는데 결국에는 몰스킨으로 왔다. 다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하드커버인 표지가 한몫하는 것 같다. 몰스킨과 놓고 고민했던 노트가 미도리 노트인데 그 노트는 가죽으로 싸인 몰스킨 표지와 다르게 그냥 종이 두꺼운 재질로 되어있어 훼손이 많이 갈 것 같았다. 나는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아무 곳에서나 글을 쓸 수 있는 노트를 원했기에 좀 더 내구성이 좋은 몰스킨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일 년도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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