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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테이크아웃 하기 딱 좋은 사이즈 스탠리 GO 진공 슬림 보틀 (성능, 가격, 용량, 주의사항)

애정하는 물건 리뷰

by 차미박 2023. 11. 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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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GO 진공 슬림 보틀


용량: 280ml / 370ml / 473ml / 709ml
스탠리 go 진공 슬림 텀블러는 다양한 용량으로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다. 내가 사용한 모델은 이중 473ml이다.
가격: 3만 원-3만 8천 원


✔️보온보냉 시간
따뜻한 물 : 7시간 유지
차가운 물 : 11시간
얼음 : 45시간


바닥면에는 동그란 원이 있는데 어디에 쓰는 건지는 모르겠다. 그냥 디자인인가?


텀블러의 몸체. 매트하고 오돌토돌함이 느껴지는 질감이다. 고급스러워 보이고 흠집도 쉽게 나지 않을 것 같다.


위에는 스텐리의 깜찍한 곰 로고.


이 텀블러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손잡이가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 이 손잡이를 봤을 때는 ‘클립형태도 아니고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직접 써보니 들고 다닐 때 이 손잡이가 엄청 편하다. 등산을 할 때도 편할 것 같다.

일단 뚜껑을 열어보자. 안에 사용 설명서가 있다.


✔️경고 및 주의사항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사용금지
*탄산이나 발효 음식 사용 금지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하지만 외관손상이 빨라질 수 있어 손세탁 권장)
*찌든 때를 지우기 위해서는 베이킹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하룻밤 넣어두기
*염소를 함유한 표백제 및 세척제 사용 금지
*따뜻한 우유나 유아용 식품 사용금지(박테리아 성장을 막기 위해서)

✔️사용팁
온수나 냉수를 채워서 미리 가열하거나 냉각시킨 후, 따뜻한 음료나 찬 음료를 넣으면 훨씬 더 오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사실 내가 텀블러를 살 때 항상 궁금했던 게 프랜차이즈 카페의 커피는 담길까..?라는 것이었다. 미리나 온즈의 숫자로만 보면 갸우뚱하고 계산이 잘 안 되었기 때문이다. 샀는데 모자라거나 혹은 너무 커서 들고 다니면 힘드니까. 그래서 한번 이 텀블러로 실험해보기로 했다.

#스탠리 go 진공슬림보틀에는 어떤 브랜드의 테이크아웃 커피가 담기고 어떤 브랜드가 안 담길까?


비교 시험군은 컴포즈커피텐퍼센트 커피이다. (기준은 그냥 내가 이 타이밍에 사 먹었었기 때문에..?)

[첫 번째 실험군]
☕️컴포즈커피


아침에 출근하면서 컴포즈 커피를 사 왔다. 컴포즈 커피는 컵 사이즈가 큰 편인데 찾아보니 20oz, 567ml라고 한다. 16oz, 473ml인 내 텀블러보다 많은데, 일단 두모금정도 마시고 넣어봤다.


두 모금을 마시고, 넣다가 좀 흘리고 나서 위 사진만큼 남았다. 한 세 모금 정도 마시고 넣으면 딱 맞을 것 같다. 그리고 사실 이건 비교를 위해 한번 시도해 본 것이지 카페에 가서 텀블러를 주면 알아서 용량 맞춰서 넣어주시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엄청 용량차이가 크지 않은 이상)

[두 번째 실험군]
☕️텐퍼센트 커피


텐퍼센트 커피는 커피는 다 마시고 테이크아웃잔에 물을 따라서 실험해 봤다.


텐퍼센트 커피의 용량은 16oz, 473ml이다. 정확히 스텐리 텀블러와 용량이 일치한다. 그래서 딱 맞게 들어간다.

우선 이 정도만 보면 숫자로 용량 가늠이 어려운 사람들도 어느 정도 용량에 대해서 감이 잡힐 것이다. 아래는 다른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의 용량을 몇 가지 가지고 왔으니 혹시 본인이 다른 카페의 음료를 마신다고 하면 참고하면 된다.

*참고 스탠리 텀블러 용량 473ml (16oz)

하이오 커피
600ml
매머드커피
Hot 스몰 12oz/미디엄 16oz/라지 22oz
Ice 스몰 14oz/미디엄 22oz/라지 32oz
스타벅스
톨: 355ml (12 fl oz)
그란데: 473ml (16 fl oz)
벤티: 591ml (20 fl oz)
빽다방
핫 400ml
아이스 625ml
메가커피
핫 20oz 591ml
아이스 24oz 710ml

용량은 확인이 되었고 그다음 두 번째 궁금증.


#스탠리 고 진공슬림 보틀. 성능이 진짜일까?


[안내되어 있는 텀블러 사양]
따뜻한 물 : 7시간 유지
차가운 물 : 11시간
얼음 : 45시간

과연 정말일까?
뜨거운 물과 얼음물을 각각 실험해 봤다.

♨️뜨거운 물 보온 실험

11pm
자기 전에 텀블러에 뜨거운 물을 넣고 뚜껑을 밀봉했다.


연기가 보이면 좋으련만. 안 보여서 아쉽다. 어쨌든 정수기에서 갓 뽑은 뜨거운 물을 넣었다.

다음날 7am


다음날 아침 7시에 텀블러를 열어보았다. 뜨거운 물을 넣은 지 8시간이 지났다. 마셔보았다. 아직도 뜨거웠다. 처음과 똑같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호호 불며 조금씩 홀짝 마셔야 할 정도로 아직 뜨끈뜨끈했다. 생각보다 보온이 잘 돼서 놀랐다.


❄️차가운 물 보냉 실험

다음은 차가운 물 차례. 정수기에서 갓 뽑은 차가운 물에 집에 있는 얼음통에 얼린 얼음을 15개? 정도 넣었던 것 같다.

8:00am


가득 얼음과 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주었다.

9:35 pm
13 시간 하고도 30분이 지났다. 열어보니 얼음이 약간 녹긴 했지만 꽤 많이 남아있다. 놀라웠다. 원래는 여기서 실험을 끝내려고 했지만 꽤 얼음이 많이 남기도 했고 얼마나 더 갈지 궁금해서 다시 닫은 후 다음날 아침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다음날 7:30 am


23시간이 지난 모습이다. 얼음이 많이 녹긴 했지만 아직도 위쪽에 얼음이 조금 있는 모습이다. 이 정도면 정말 보냉이 잘 되는 것 같다. 스펙에 <차가운 물 : 11시간 / 얼음 : 45시간>이라고 되어있었는데 만약 얼음만 넣었다면 확실히 이틀정도는 거뜬히 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상으로 스탠리 텀블러 용량, 사양, 보온보냉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예전에 텀블러를 몇 번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다양한 이유로 오래 쓰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스탠리 고 진공 슬림 보틀은 오래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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