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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리스 대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퍼. 투쇠위 TUSSOY 이케아 토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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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미박 2023. 9. 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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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본적으로 인간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흔히 말하는 먹는 것, 자는 것, 운동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불규칙한 수면습관을 가지고 (스마트폰이나 스트레스등의 이유로), 하루종일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생활패턴을 유지한다.

만약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이 세 가지만 잘 지켜주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면 웬만한 작은 병들은 스스로 치유하는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다.

나는 나머지 두 가지는 미흡할지 모르겠으나(건강하게 먹는 것, 규칙적인 운동하는 것) 잘 자는 것만큼은 아주 잘해왔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다. 이건 큰 복이라고 생각하는데 “잠이 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겠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고, 머리만 대면 잠이 들고 눈을 뜨면 그 다음 날 아침인 아주 개운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과 운동습관에도 불구하고 꽤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었던 이유도 <수면>이라는 요소가 뒤받쳐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사를 오며 잠자리가 바뀌고 그와 더불어 업무적인 스트레스가 높아지면서 잠을 자다가 불편해서 깨거나, 별다른 이유도 없는데 누워서 늦게까지 잠에 들지 못하는 날들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조용한 방에서 돌아가는 선풍기 소리마저 거슬려서 잠에 들지 못하는 상황까지 왔다. 이런 증상은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더 심해졌다.

이런 것들을 줄이기 위해 운동도 조금씩 시작하고 먹는 것도 건강하게 먹으려고 하고 좀 더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했다. 물론 잠에 드는 것도 그전보다는 나아졌지만 확실히 그전에 개운하게 일어났던 것과는 다른 감각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쩌면 이사 오면서 산 저렴한 매트리스가 딱딱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밤중에 뒤척이며 깰 때 가끔 허리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질 때도 있었고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멀쩡한 매트리스를 버릴 수는 없었고 대안을 찾던 중 얇은 메모리폼 형태의 <토퍼>라는 걸 떠올렸다. 그리고 과거에 자취하는 한 친구의 집에 가서 잤을때 토퍼가 있던 게 떠올랐고 꽤 편안하게 잤던 기억이 있어 그 친구에게 그 토퍼의 브랜드를 물어보니 이케아의 투쇠위 모델의 토퍼라고 말해줬다

이케아 투쇠위 토퍼 photo by 이케아공식홈페이지

이케아 투쇠위 토퍼 photo by 이케아공식홈페이지
이케아 투쇠위 토퍼 photo by 이케아공식홈페이지
이케아 투쇠위 토퍼 photo by 이케아공식홈페이지



🛏️이케아 투쇠위 토퍼의 사양
가로 120*세로 200*두께 8cm

이케아가 참 똑똑한 게 자신들의 제품은 자신들의 제품을 써야 사양이 맞도록 제작한다.

그게 무슨 말이냐면, 다른 브랜드들은 어느 정도는 통일되는 침대 매트리스의 기본적인 사양이 있는데 (이 브랜드의 매트리스를 사고 커버는 다른 곳을 사도 호완이 된다던지) 이케아는 그런 사양은 다 무시하고 독특한 자신들만의 사이즈로 제품을 만들어서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과는 잘 호완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나는 슈퍼싱글 매트리스로(이케아 거 아님) 가로 110*세로 200*높이 22cm의 매트리스를 사용하는데 투쇠위 토퍼가 가로가 10cm 정도 내 매트리스보다 큰 것이다. 10cm가 결코 튀어나왔을 때 적은 비율은 아니라 고민했지만, 그래도 일단 더 찾아보기도 귀찮아서 시켜보기로 했다.

나는 이케아 공식 쇼핑몰에서 구했고, 배송비가 8000원이었다. 배송비가 생각보다 비쌌는데 온 걸 보니 비싼 이유가 있더라. 부피도 생각보다 크고 엄청 무거웠다.




포장되어 온 모습. 롤로 진공포장되어서 배송된다.




롤을 펴고 있는 모습. 엄청 납작하다.



처음 열어서 점점 부풀어 오르는 모습. 이건 오픈하자마자라 조금 납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부풀어 오른다.




사용방법에는 72시간 정도 지나면 완전히 펴서 제모습을 갖춘다고 되어있다.




이건 관리나 유의사항이 적힌 페이지




이건 완전히 펴지고 난 모습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튀어나오는 정도.

사람에 따라 튀어나오는 것이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오히려 매트리스를 좀 더 크게 덮어주는 느낌이라 안정감이 있다고 할까? 그리고 위에 깔개를 한번 더 덮어주니 별로 티가 나지도 않았다. 생각보다 나는 괜찮았다. 이 토퍼를 구매한 건 올해 7월 8일이고 사용한 지 약 3개월이 되어간다.

3개월 사용후기

✔️단점
딱히 없다.

✔️장점

그냥 매트리스보다 확실히 푹신하다. 나의 침대에는 프레임이 있고 매트리스가 있고 또 토퍼가 있어서 다소 높아진 것이 단점이기는 하나 그건 나의 선택이라 어쩔 수 없고, 만약 내가 침대를 사기 전에 토퍼를 알았다면 그냥 토퍼만 바닥에 깔고 자도 훨씬 저렴하고 괜찮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너무 바닥에서 자는 것 같은 느낌이라 별로라면 저렴한 매트리스를 사고 그 위에 토퍼를 올리는 방식도 좋을 것 같다.

이상으로 이케아 투쇠위 토퍼 3개월 사용 후기였다.
다들 꿀잠 자고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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