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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주가는 방법 (시외버스 이용하기, 버스 요금, 걸리는 시간)

일상의 정보

by 차미박 2023. 4.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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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4. 27. (목)부터 2023. 05. 06. (토)까지 전주에서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에 가기 위해 버스를 예매했다. 버스를 잘 안 타고 다니다 보니 티켓을 그냥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매를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서부시외버스 터미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시간표만 나와있고 예약하는 곳은 없어서 찾아보니 <버스 타고>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서 예매를 해야 했다. 이 어플로 웬만한 버스 예약은 다 되는 것 같으니 다른 지역을 갈 때도 이 어플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버스는 20분 전에 티켓취소를 해도 수수료를 2500원 밖에 물지 않는다. 어떻게 아냐면 아침 7시 10분 버스를 타려고 예매했는데 눈을 떠보니 6시 50분이라서 내가 취소를 해봤기 때문... 생각보다 많은 수수료는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전주로 가는 방법은 버스와 기차가 있는데 기차는 직행이 없고 한번 갈아타야 한다. 시간도 버스보다 2시간 정도 더 걸리고 가격도 2배 더 비싸다.(이것도 버스 놓치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알게 된 사실이다.. 실패애서 배운다..)

여하튼 버스 타고라는 앱을 통해 전주로 가는 버스를 예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참고로 부산에서 전주까지는 약 3시간 20분이 소요되고 가격은 우등 기준 25,700원이다.

전주로 가는 버스 예매하는 방법

1. 버스 타고 라는 앱을 다운로드한다.



2.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한다.

나는 맨 처음에 잘 모르고 가는 날과 오는 날을 둘 다 선택해야 다음으로 넘어가는 줄 알고 둘 다 예매하고 오는 걸 취소하는 다소 바보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어둔 거야..‘라고 했지만 알고 보니 굳이 오는 날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고 위의 사진처럼 가는 날만 선택하고 오는 날은 블랭크로 두고 조회하기 누르면 그냥 편도로 예매된다.


3. 출발시간을 정하고 눌러준다.



4.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다.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고 상단에 일반, 중고생, 아동 중에 선택해 준다. 그럼 좌석에 이름이 숫자에서 선택한 옵션으로 좌석이 선택된다.



5. 결제진행을 눌러 결제를 해준다.
결제화면 전에 왕복예매를 한번 더 물어본다. 만약 왕복으로 할 거면 왕복예매를 눌러주면 된다.


6. 결제 후 홈의 예매 조회에서 발권내역을 확인한다.



예매조회를 하면 발권된 내용이 뜬다. 그리고 여기서 예매를 했다고 끝이 아니라 현장 즉 버스터미널에 가서  종이로 발권을 해줘야 한다. 현장발권을 하러 가보자.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시작이라서 그런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 사람이 많다. 매표소 제일 오른쪽에 있는 시외버스 승차권 자동발매기(카드전용)이라고 쓰인 곳으로 간다.


화면 오른쪽 아래애 있는 <애매 승차권 발권>을 눌러주자.


그럼 휴대폰번호를 입력하라고 한다. 입력해 준다.


그럼 바로 발권이 완료된다. 엄청 빠르다.



표를 가지고 산뜻한 마음으로 버스를 타러 가면 된다. 지금 전주를 가는 버스 안에서 포스팅을 하는데 혹시 휴게소에 안 들르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중간에 한번 들린다. 휴게소에서 소시지를 먹을까 고민했지만 별로 배가 안 고파서 안 먹고 기계가 커피를 내려주는 게 있어서 신기해서 사 먹어보았다.



픽업대까지 오는데 흘릴까 봐 조마조마하면서 바라봤다. 하지만 안전하게 픽업대에 도착! 커피맛도 좋다!

기사아저씨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문구..


보통 일 때문에 서울에 가는데 그땐 ktx를 주로 이용한다. 그래서 버스를 탈 일이 자주 있지는 않은데 오랜만에 타니 나름대로의 다양한 재미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우등이라 그런지 좌석도 편하고 그래서 멀미도 별로 안 나서 좋다. 이제 코로나도 다 풀렸으니 부산근교로 여행 많이 다니면서 버스를 자주 애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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