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조용하게 혼밥 하기 좋은 가성비 카레집. 파인트 룸 (Pint room)

충무로 인쇄소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후 2시가 가까운 시간에 혼자 점심을 먹게 되었다. 원래 여기 가려던 건 아니었고 약속시간보다 40분 빨리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며 산책하다가 이곳을 발견했고 때마침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이었는데 이 가게 앞에 사람들이 꽤 있길래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메뉴를 봤는데 무난했고 또 안을 힐끔 보니 혼자서도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와 구조라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다.(맥주를 팔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파인트 룸(pint room)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 36길 19
https://naver.me/51aypsBc

네이버 지도

🕐운영시간
월-금: 11:00~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토: 11:30~15:00
*일요일 정기휴무
운영 시간을 보니 평일 위주로 운영을 하는 것 같다!

🚗주차 X

✔️메뉴

외관사진 출처:네이버 업체 등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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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좌석은 4인석 4개, 2인석 3개, 그리고 앞에 바 좌석이 3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점심시간이 지난 후 갔었기에 좌석이 거의 비어있었고 혼자였지만 맨 안에 4인 좌석에 앉았다.

앞쪽에 주방이 있고 안쪽에 좌석이 있는 구조였다. 자리에 앉으니 깍두기와 물을 가져다주셨다. 보통 카레집 가면 카레를 선택하는 것보다 토핑을 선택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데 여기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인기 토핑 조합을 5가지로 정리해 둬서 선택하는 게 편했다. 나는 4번 소시지 카레와 해시브라운 조합을 선택했다.

잠시 후 메뉴가 나왔다.

빠질 수 없는 생맥! 생맥은 500ml에 5,500원이었다. 그냥 기본생맥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병맥과 생맥이 있었다. 운영시간도 10시까지 인걸 보니 저녁에 술 한잔 하러 와도 좋을 것 같았다.

잘 찾아보면 스마일이 두 개나 있다! 해쉬브라운 위에 얼굴이 하나 있고 방울토마토 눈과 소시지 입으로 또 얼굴이 하나 있다!😄 너무 귀여워서 기분이 좋았다.

맛은 음... 카레맛이었다! 카레가 카레맛이 나야 카레지 카레맛이 안 나면 다른 음식이지. 딱 상상하는 맛이었다. 그래도 일단 서울 물가치고 파인트 룸은 가격이 나무 착하다. 기본카레가 7,000원이니까! 개인적으로는 양이 조금 작은 것 같이 느껴졌다. 나는 맥주랑 같이 먹어서 배부르긴 했는데 그냥 밥만 먹었으면 양이 조금 모자랐을 것 같기도 하다! 남자분 같은 경우에는 양이 좀 작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여하튼 충무동에 가성비 좋게 점심식사 하기 좋은 카레집 파인트 룸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