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서면에 히떼 로스터리와 베르크에 다녀 와서 두 개 카페를 비교했던 포스팅을 했었다.
서면 로스팅 카페의 쌍두마차 베르크 vs 히떼 로스터리 비교분석 (브랜딩 위주) - https://chamy.tistory.com/m/109
이때 보았던 히떼 로스터리가 인상 깊었고, 히떼의 로스팅공간 겸 매장이 강서구에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영업시간
월-금 8:30-20:00
토, 일 10:30-20:00
🚗주차
주차 가능 O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길 건너편 맥도 생태공원 내 주차장 이용
🐶반려견 동반가능
단, 매너벨트(기저귀) 착용 혹은 캐리어 안에 들어가든지 한 가지는 지켜야 함
📄메뉴
필터커피-6.0(원두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에스프레소-5.0
아메리카노-5.0
카페라떼-5.5
플랫화이트-5.5
바닐라라떼-6.0
아인슈페너-6.0
앞쪽에 바로 주차장이 있다.
옆쪽으로 돌아가면 입구가 있다.
되게 마케팅적으로 좋다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보통은 매장이 먼저 1층에 있고 2층에 로스팅실이 있는데 히떼 로스터리는 들어가자마자 1층부터 로스팅실이 있고 이곳을 지나서 올라가야 매장이 있다. 구조상 그럴게 된 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아마 손님들이 들어오면서 로스팅실을 보게 되면 조금 더 이 카페가 진짜 로스팅을 하고 있고 전문적인 곳이구나 라는 느낌이 들 수 있게끔 그렇게 층수를 나눈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계단으로 올라가자!
올라가면서 보이는 로스팅 실의 모습. 벽에 포인트로 그림 들어간 게 귀엽다.
나름 히떼의 시그니처인 발판.
이런 문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넓지는 않다.
나는 혼자 가서 메뉴를 보고 바로 카운터에서 시켰는데 원래는 오른쪽 아래에 커피 체크표가 있어서 거기다가 적어서 직원에게 가져다주면 된다.
옆쪽에 이렇게 테이블에 가지고 갈 수 있게 메뉴판이 따로 있다.
베이커리류도 맛있어 보였지만 밀가루를 못 먹는 나는 가볍게 패스한다!
3시쯤이었는데 따뜻한 겨울 빛이 들어오는 게 예뻤다.
굿즈로 판매하기도 하고 직원들이 입고 있는 티셔츠 디자인인데 볼 때마다 예쁘다!
통창으로 보이는 자연과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예뻤다.
나는 필터커피에 원두는 페루 라 팔레스티나 버번을 주문했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내린다고 오래 걸린 건지 15-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원두 이름과 큐알이 적힌 스티커를 같이 주는데 큐알을 찍으면 히떼의 홈페이지 내에 저 원두를 판매하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커피를 마시고 주위를 한번 둘러본다.
히떼는 볼 때마자 굿즈를 정말 잘 뽑는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카페의 굿즈가 아닌 아트 작품 같다고 해야 할까? 보통 굿즈 사는 거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사고 싶더라..! (하지만 사지 않았지..)
화분에 적힌 히떼 글자. 이런 소소한 포인트가 정말 귀엽다.
원래는 뻥 뚫려있었을 구조지만 커피바 배치나 주방배치등 중간중간 피티션으로 구분해 주면서 공간의 밀도를 더 높여준 것 같았다.
소소한 귀여움✋
좋은 공간에서 맛있는 카피도 마시고 나오는 길에는 가로등에 걸린 예쁜 달도 봐서 기분 최고였던 하루! 김해공간 근처의 예쁘고 따뜻한 카페를 찾는다면 히떼 로스터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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