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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구근 심는 법 (튤립 꽃말, 튤립 구근 심는 시기, 심을 때 주의사항, 튤립 꽃 피는 시기)

초보 가드너 이야기

by 차미박 2023. 11. 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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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에 튤립을 심어서 예쁜 꽃들을 마음껏 감상했다. 아래 포스팅 참고.

내 맘대로 겨울에 튤립 구근 심기 - (정원에 튤립심기, 겨울에 튤립 심기) - https://chamy.tistory.com/m/21

내맘대로 겨울에 튤립 구근 심기 - (정원에 튤립심기, 겨울에 튤립 심기)

어쩌다 생긴 정원을 꾸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가드너의 이야기. 튤립을 심었다. 오늘. (오늘은 2월 19일이다.) 튤립이 필까 싶은 게 보통 튤립을 심는 방법에 거의 다 안 맞게 내 맘대로 심어

chamy.tistory.com


저때는 원래 튤립을 심어야 하는 시기에 심지 않고 내 맘대로 2월에 심었고 꽃을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오월쯤 다행히 아주 예쁜 꽃을 피워내 줬다. 그래서 올해 가을엔 꼭 올바른 튤립 심는 시기에 심어서 내년 봄이 오자마자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튤립 기본정보

원산지: 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
꽃 피는 시기: 3-5월
구근 심는 시기: 10-12월

튤립의 꽃말

하얀 튤립: 새로운 시작, 과거의 우정, 추억, 실연
노란 튤립: 헛된 사랑, 짝사랑
분홍 튤립: 사랑의 시작, 애정, 배려
검정 튤립: 사랑의 저주
보라 튤립: 영원한 사랑, 영원하지 않은 사랑
빨간색 튤립: 사랑고백

튤립 구근 심는 방법

1. 건강한 구근을 준비한다. 썩지 않고 상처가 없는 게 건강한 구근이다.
2. 흙을 구근의 2-3배의 깊이로 파준다. (10-15cm 정도)
3. 구근을 넣고 흙을 다시 덮어준다. *구근의 뾰족한 부분이 위로 올라오게 심어야 한다!
4. 여러 개의 구근을 심을 경우 구근들 사이의 넓이는 10-15센티 정도 벌려준다.
5. 흙을 덮은 후 물을 흠뻑 뿌려준다.
7. 심고 난 후에는 흙이 말랐을떄 한 번씩만 물을 뿌려준다.
(너무 자주 주면 구근이 썩을 수 있고, 아예 주지 않으면 구근이 스스로의 양분을 빨아먹고 크기 때문에 쪼그라들어 꽃이 안 피거나 작게 필 수도 있기 때문이다)


11월에 튤립구근 심은 후기


튤립구근은 3주 전쯤 10월 31일에 쿠팡에서 구매했다. 11월이 되자마자 심으려고 했지만 타이밍이 안 맞아서 11월 중순이 돼서야 심게 되었다. 튤립구근도 종류와 개수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여러 가지를 고려하다가 아래 링크에서 구근 30개 구매를 했다.

[큐가든] 튤립 구근 더블 레이트 겹튤립 믹스 15개 특선
https://link.coupang.com/a/bgwdGG

[큐가든] 튤립 구근 더블 레이트 겹튤립 믹스 15개 특선

COUPANG

www.coupang.com


우리가 익숙히 아는 튤립의 형태는 홑튤립이다. 곁꽃잎을 가진 튤립이 피고 나면 풍성하고 예뻐서 이번에도 겹튤립으로 구매를 했다.

홑튤립
겹튤립



5개씩 2 봉지, 10개씩 2 봉지 해서 총 30개의 구근이 포장되어 왔다. 종이에 싸서 주니 깔끔하고 좋더라!


상태도 나쁘지 않았다. 크기는 좀 들쭉날쭉 했지만.

구매한 품종

더블레드 조젯 10개

네그리타 더블 10개

엉클톰 10개

그리고 어제(11월 18일) 드디어 미뤘던 튤립을 심었다.


일단 심기 전에 정원 정리부터 하자.. 낙엽이랑 어성초, 민트 등이 어지럽게 섞여있다. 삽으로 한번 뒤엎었다.


훨씬 깨끗해졌다. 이제 튤립을 심어주자.


3주 전 받았던 튤립친구들.


모아두니 꽤 많다. 처음 받았을 때보다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군데군데 상처가 생긴 것 같다.


모양이 가지각색이다. 구근들을 보면 양파처럼 껍데기가 있는데 이건 벗겨줘도 되고 안 벗겨줘도 된다. 나는 정원에 심을 거라 벌레들이 걱정돼서 보호가 될 수 있도록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심었다. 만약 화분에 심을 거리면 껍질을 벗기고 심어도 된다.


적절한 간격으로 심을 거라 일단은 구근을 놓아서 자리를 잡아준다. 낙엽이랑 섞여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튤립들이 중간중간 놓아져 있다. 나는 거의 5-60센티 정도 거리를 줬다.


구근을 놓아둔 자리에 맞춰서 땅을 파준다.


아주 역동적으로 나와서 맘에 드는 사진이다.


그리고 구근을 놓아주고 다시 덮어 준다. 그리고 물을 뿌려주면 끝!!


이제 튤립의 월동 준비가 다 끝났다. 내년 2월쯤 되면 꽃대가 올라오고 2월 말~ 3월에는 꽃을 볼 수 있겠지. 아직 겨울이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내년 봄을 기대한다. 내년에 꽃이 피면 또 추가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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