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정원에 핀 데이지 Daisy 알아보기(데이지 꽃말, 키우는 법)

며칠 전부터 정원 저 뒤쪽에 분홍색 작은 꽃이 몇 개 피었다. 듬성듬성 피어나서 그냥 잡초라고만 생각하고 뽑으려고 다가갔는데 가까이에서 본 꽃이 색깔도 그렇고 모양도 너무 예쁜 거다. 이름이 궁금해져서 네이버 스마트 렌즈를 이용해 스캔해 봤더니 이름이 데이지라고 나왔다. 잡초인 줄만 알았는데 데이지였다니. 괜히 데이지라고 하니 더 예뻐 보였다.(사람의 마음이란..)

정원에 핀 분홍색 앙증맞은 꽃

데이지라고 하면 보통 하얀색을 많이 떠올린다.

일반적으로 데이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꽃의 모습

하지만 데이지는 흰색, 노란색, 분홍색, 붉은색도 있며 종류도 크리핑 데이지, 아프리칸 데이지, 블루데이지 등으로 여러 가지이다.

데이지 daisy 기본정보

원산지: 유럽 서부
꽃말: 희망, 평화, 사랑스러움, 아름다움
개화시기: 봄-초여름
크기: 30-50cm
가을에 씨를 뿌려 봄에 꽃을 본다. 대표적인 봄꽃
적정온도: 15도 내외
(25도 이상이면 꽃이 시들 수 있다.)
햇빛이 풍부한 걸 좋아하고, 양지일수록 꽃이 예쁘다.
물 주기: 겉흙이 마르면 흠뻑 준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Daisy라는 영문 이름은 Day's Eyes라는 영문이 변형된 것인데 데이지의 꽃이 해가 뜨면 고개를 들고 해가 지면 고개를 내리기 때문에 태양의 눈이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한다.
*여기서 day는 태양, 햇빛을 의미한다.

우리 집 정원의 데이지는 내가 심지는 않았고 작년에 이사오기 전에 누군가가 심어뒀던가 아니면 우연히 우리 정원에 뿌리내린 친구 같은데 덕분에 예쁜 꽃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마지막으로 뜬금없지만 좋아하는 노래 중에 Wave to earth의 Daisy라는 노래가 있는데 추천하며 마무리하겠다. 가사와 멜로디가 좋다!

https://music.youtube.com/watch?v=r_N6p3jZEas&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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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에 대한 특징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을 중의적으로 표현한것 같은 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