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는 작은 섬이다. 주로 한국사람들은 히타카츠와 이즈하라를 묶어서 관광을 하며 렌터카를 빌리기도 하는데 우리는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기도 하고 관광보다는 휴양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히타카츠에만 머무르기로 했다. 그리고 자전거를 빌려서 히타카츠 항 주위와 우리 숙소가 있는 미우다 해변 쪽을 왔다 갔다 하기로 했다.(히타카츠항-미우다해변 자전거로 약 15-20분)
대마도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곳은 몇 군데 있는 것 같았는데 우리는 <시마이 플라워 샵>이라는 곳에서 자전거를 빌리기로 했다. 왜냐면 가서 현장에서 빌리면 하루에 1500엔인데 메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1200엔으로 인당 300엔 즉 3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3명이었고, 총 2일을 빌리니 18,000원 정도를 저렴하게 빌릴 수 있었다.
http://www.sky.tcctv.ne.jp/katsu-shima
✔️렌탈요금
현장 렌탈시 하루에 1500엔(한국돈 약 15,000원)
미리 예약 렌탈시 하루에 1200엔(약 12,000원)
✔️반환시간
렌탈 마지막날 저녁 5시 이전
✔️렌탈 조건
히타카츠 근처 숙박 시에만 이용 가능(약 3km) 이내
✔️자전거 사양
27kg 전동 자전거
✔️예약하는 법
예약은 메일로 진행된다. 한국어로 보내도 괜찮으니 겁먹지 않아도 된다.
메일은 fs@flower.nifty.jp 이쪽으로 보내면 되고 빌리기 이틀 전 오후 5시까지 보내야 한다.
메일내용에는 아래 내용을 채워서 보내면 된다.
1:예약한 사람의 이름과 성별: 2: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남성 수와 여성 수 :남자( ) 여자( ) 3:주소: 4:전화번호: 5:도착선박명: 6 : 내점 일시 : (월 · 일 · 시) 가게에 오는 시간입니다. 7:빌리는 일수: 8:자전거의 대수: 9:렌탈 당일 귀국할지, 숙박할지: 10:숙박의 경우, 숙박처의 이름: |
왼쪽이 내가 보낸 메일이고, 오른쪽이 2시간 뒤 답변 온 내용이다. 빠르고 간편하게 예약이 완료된다.
추가적인 사항이 궁금하다면 시마이 플라워샵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우리는 11시쯤 배에서 내려 밥을 먹고 바로 렌탈샵으로 갔다. 항구에서 걸어서 10-15분이면 갈 수 있다.
안에는 많은 자전거들이 깔끔하게 놓여있었다. 관리가 잘 된 모습이다.
가서 이름을 말하면 예약을 확인하고 확인서를 받는다. 책상에는 많은 안내문이나 동의사항이 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물어봐서 그런 듯하다. 설명들은 일본어와 한국어로 적혀있어서 보기 편하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다. 우리에게 자전거 타는 법, 켜는 법, 주의사항 등을 한번 더 말씀해 주신다. 돈을 내면 렌탈 완료! 우리는 1인당 24,000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게 이틀간 진짜 야무지게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다.
자전거가 너무 깨끗했고 편했으며 짐칸도 넉넉해서 불편함 없이 타고 다녔다. 한 가지로 전동 자전거지만 전기가 엄청 쌩쌩 나가는 편은 아니라서 허벅지가 좀 아프긴 했지만 그런 걸 잊을 정도로 풍경이 너무 예뻐서 만족했다.
배 시간에 맞춰서 자전거를 반납했는데 반납하고 나니 주인 사장님이 항구까지 차로 태워주셨다! 이것저것 사서 짐이 무거운 편이었는데 태워다 주셔서 너무나 편했다. 마지막까지 완벽했던 대마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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