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택배를 보내야 하는 일이 많이 생겼다. 편의점 택배도 알아보고 우체국 택배도 알아보고 방문택배도 알아봤는데, 결론은 편의점에서 편의점으로 보내는 형태의 반값택배를 제외하고는 우체국이 가장 간편하고 저렴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편의점 일반 택배는 무게가 조금이라도 많이 나가면 추가요금이 엄청 붙는다.) 우체국 소포의 크기와 무게별 요금은 아래와 같다.
우체국 소포 무게, 크기 별 요금
0~3kg(80cm) : 4,000원
~5kg(100cm) : 4,500원
~7kg(100cm) : 5,000원
~10kg(120cm) : 6,000원
~15kg(120cm) : 7,000원
위에는 직접 우체국방문접수 기준이고, 만약 소포가 많아서 가지고 우체국에 가기 어렵다면 우체국에서 집으로 방문수거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다만 가격은 1,000원 더 비싸다.
얼마전에 우체국에 가서 택배를 보냈는데 직원분이 아래와 같은 홍보물을 주셨다.
일단 ‘요금할인’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알아보니, 우체국에 오기 전에 홈페이지나 어플에서 접수를 하고 오면 더 빠르게 이용가능하고 할인도 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1. 시간이 절약된다.
우체국에가서 따로 접수용지를 적지 않고 바로 접수 창고로 가서 접수내역을 보여주면 돼서 간편하고 시간이 절약된다.
2. 할인된다.
갯수에 따라 할인이 된다. 할인율은 조금 있다가 알아보자.
비교를 위해 일반적으로 우리가 우체국을 이용하는 단계를 보자.
1단계. 소포 포장(이 단계는 본인이 박스포장까지 해왔을 때는 해당되지 않는다.)
2단계. 창구소포 접수용지 작성
3단계. 번호표 뽑기
4단계. 창구에 가서 접수용지 제출하고 무게재기 (창구 직원분이 우리가 수기로 적은 정보를 옮겨 적으신다)
5단계. 요금 지불 후 영수증 받기 (요즘엔 주로 모바일 영수증을 주신다)
위의 사진은 접수를 위한 정보를 적는 접수용지다. 사전접수는 2단계의 창구 소포 접수 용지 작성 시간과 단계를 줄여준다.
접수용지를 적을때, 소포가 하나일 때는 괜찮지만 소포가 두 개 혹은 세네 개가 되면 정보가 막 헷갈린다. 보통 휴대폰이나 종이에다가 정보를 적어오는데 적어온 걸 보면서 적다 보면 틀리지 않나 몇 번이고 확인해야 한다.(나만 그런가?) 미리 모바일로 정보를 적어두고 가면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그럼 이제 사전접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사전접수는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할수도있고, 우체국 앱을 다운받아서 할 수도 있다. 나는 앞으로도 자주 사용할 것 같아서 앱을 다운로드하기로 했다.
1. 우체국 앱 다운로드하기
2. 로그인 혹은 회원가입하기
나는 아이디가 없어서 새로 회원가입을 했다.
3. 메인에서 간편 사전접수 클릭
4. 보내는 분, 받는 분 정보를 입력
자신의 정보는 한번 입력하면 저장돼서 매번 다시 찾지 않아도 된다.
5. 택배에 대한 정보를 표시
요금납부 방법, 박스 중량, 크기, 내용물 수량 등을 기입할 수 있다.
6. 결제정보를 확인한다.
이건 건너뛰어도 된다. 어차피 여기서 바로 결제하는 게 아니라 방문해서 실제 소포 사이즈나 무게를 다시 재고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기입한 거랑 실제 소포내용물이나 무게가 다르면 안 되니 그런 듯하다. 그러면 왜 카드정보를 적는 거지?)
7. 최종확인
마이페이지에 들어가서 이용내역조회를 하면 예약내역을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화면이 뜨면 예약이 완료된 것!
8. 우체국 방문 후 결제
사전접수를 했다면 별다른 작성 없이 바로 접수창구로 가서 사전접수를 했다고 말하면 된다. 그리고 휴대폰으로 접수내역을 보여드리면 확인을 하시고 무게를 재고 바로 운송장을 뽑아 주신다. 그리고 결제를 한다.
나는 80cm에 3kg 미만 었고 기본요금은 4,000원이지만 3% 할인된 3,880원을 결제했다.
할인율은 보내는 택배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높아진다.
우체국 사전접수 할인율
택배 1-2개: 3%할인
3개 이상: 5%
10개 이상: 10%
50개 이상: 15%
이상으로 우체국 사전접수를 통해 빠르게 예약하고 택배요금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까지 알아봤다. 나는 이번에 이 방문접수 서비스를 알게 되어서 최근부터 도입되어 시행된 서비스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서비스였다. 꽤 오래됐는데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아까운 것 중에 하나가 택배비인데 단 몇백 원이라도 아끼면 좋으니, 우체국 갈 일이 있다면 우체국 사전접수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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