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는 건성이다. 유분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덜하지만 그 외의 계절에는 건조함을 남들보다 더 느끼는 편이다. 건조함도 유전인지 우리 아빠도 젊었을 때부터 피부가 건조한 편이었다고 하는데, 나보다 더 건조했는지 겨울에는 너무 가려워서 잠을 못 잘 지경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인에게 이 바디 로션을 선물 받았고 이 로션을 바르자 가려움이 말끔히 사라졌다고 한다. 때문에 우리 아빠는 맹신하듯이 뉴트로지나 바디 에멀젼만 바르는데 그의 영향으로 나도 어릴 때부터 당연하게 이 로션을 발라왔었던 것 같다.
당연하게 이 로션을 발라왔지만 중간중간 선물 받은 다른 브랜드의 바디로션이 있어서 발라도 봤었는데 늘 다시 뉴트로지나 시카 에멀젼으로 돌아왔었다. 선물 받았던 바디로션들이 더 좋았다면 갈아탔겠지만 이때까지 발라봤던 바디로션 중에 뉴트로지나 시카에멀전보다 좋았던 바디로션은 없었다.
아래는 최근에 선물 받아서 사용한 탬버린즈 바디로션의 후기포스팅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촉촉하지 않아서 바디로션보다는 핸드크림으로 사용하고 있다.
뉴트로지나도 이러한 본인들의 장점을 알았는지 상세페이지에 많은 부분을 가려움을 없애준다는 내용을 넣어두었다.
상세페이지에서 뉴트로지나 바디에멀젼에서 강조한 부분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 가려움을 가라앉혀준다.
2. 유해화학물질을 쓰지 않아 순하다. 얼굴에도 사용 가능하다.
3. 발림성이 좋고 끈적이지 않는다.
제품들 상세페이지를 보면 부풀려지고 공감 안 되는 부분이 많은데, 오랫동안 바디에멀젼을 사용해 본 결과 저 3가지는 다 맞는 것 같다. 가려움은 아빠로 증명되었고, 유해화학물질을 안 쓰는지는 몰랐지만 순해서 피부에 자극이 없었고, 발림성 역시 좋다.(이건 사용 후기 말하면서 자세히 말하도록 하겠다.)
용량은 310ml다.
일단 샤워를 하고 나와서 뽀송하다 못해 퍽퍽한 내 건조한 팔을 준비하자.
손에 로션을 짜준다. 거의 다 써가다 보니 바닥부터 나와 지저분하게 짜졌다. 텍스쳐는 약간 묽은 편이다. 약간 젤리 같기도 한 탱글탱글한 느낌이 나기도 한다.
살에 바르면 약간 더 투명해지면서 부드럽게 발린다. 뻑뻑하지 않아서 넓은 범위의 몸에 바르기에 편하다.
슥슥 계속비벼주면 더 투명해지고 얇게 발린다.
바르고 난 후의 모습이다. (털이 굉장히 잘 보이는군..) 바르기 전과 비교하면 피부에 윤기가 나고 촉촉해진 걸 알 수 있다. 보통 다른 바디로션들 보면 바른 직후에는 촉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바로 다시 건조해지는 것들도 있다. 그래서 바디로션을 바르고 10분 후 모습을 다시 사진을 찍어봤다.
10분이 지났는데도 막 발랐을 때의 모습과 거의 비슷하다. 보습 지속력이 좋다.
이상으로 뉴트로지나 바디에멀젼 특징과 사용 후기를 알아보았다. 아마 앞으로도 큰일이 없다면 이 바디로션을 계속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만약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으로 고생하고 있거나 순하고 부드러운 바디로션을 찾는다면 뉴트로지나 바디 에멀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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