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서 샀다가 의외로 좋아서 올리는 <스파오 여성 크루넥 긴팔> 후기

서울에 출장을 갔는데 부산과 다르게 너무 추워서 급하게 안에 입을 저렴한 내복을 찾다가 신촌역 근처 스파오에 들어갔다. 거기서 12,900원 하는 크루넥 긴팔을 사서 다음날 하루종일 입고 야외활동을 했는데 촉감도 좋고 굉장히 따뜻했다.

이번에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여성 크루넥 긴팔.

스파오 이너웨어 라인에는 <여성 U넥>과 <여성 크루넥>이 있는데 이 두 개가 매장에 가서 보면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린다. 두 개가 헷갈리지 않게 이름을 꼭 확인하자. 생김새는 목부분으로 구분하면 된다.

크루넥 긴팔의 목부분. 아래 사진의 U넥에 비해서 두껍다.

U넥의 목부분. 크루넥에 비해 옆으로 좀 더 넓고 목부분이 얇다.

처음에는 여성 U넥 긴팔을 사려고 했었는데 걸려있는 옷을 보다가 크루넥을 발견했고, 겨울엔 내복으로도 입으면서 간절기엔 외투에 받쳐 입을 긴팔티셔츠로도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여성 크루넥 긴팔>을 구매했다.

컬러는 화이트, 블랙 두 가지이다. 나는 화이트로 구매했다.

*후기를 쓸 생각이 없었기에 매장에서 찍은 사진이 없다... 바로 착용샷이다.

소재가 부들부들하고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핏이다.

요즘날씨에는 얇아서 하나로는 입기 힘들 것 같고 위에 셔츠나 외투를 걸치고 이너로 입기 좋을 것 같다. 바지에 넣어 입어도 자연스럽게 접히는 게 마음에 들었다.

비침정도. 손바닥을 바로 대면 많이 비치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많이 비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비치긴 비치기 때문에 안에 흰색 나시를 받쳐 입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흰색이 좀 심해보이는 것 같고 검은색은 좀 덜할 듯하다.

스파오 여성 크루넥 긴팔 장점

✔️가격이 굉장히 착하다.
요즘엔 저렴한 긴팔티도 18,000원~25,000원 정도 하니까 12,900원은 굉장히 매리트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촉감이 좋다
✔️나름대로 인지도 있는 브랜드로서 신뢰가 간다.


스파오 여성 크루넥 긴팔 단점

✔️비침이 있다.
✔️이건 단점은 아닌데 일단은 얼마나 오래 입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입으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이상으로 스파오 크루넥 긴팔 후기였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외투 안에 입을 이너티셔츠를 사려고 고민했었는데 스파오 크루넥으로 검은색과 흰색은 어느 정도 해결 된 것 같다. 하지만 얇아서 한겨울에는 내복으로 입어야 할 것 같고 지금 날씨에 바짝 이너 티셔츠로 입어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