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생긴 흙 심폐소생술 하기 &올바르게 흙 보관하는 방법
두 달 전, 분갈이용으로 흙을 구매했다. 식물을 분갈이한 후 흙이 조금 남았었고 어떻게 보관할까 고민을 하다가 옷을 구매할 때 함께 온 지퍼백 봉투를 재활용하기로 했다. 그 지퍼백에 남은 흙을 넣었고 지퍼백을 보니 바람이 통하라고 아래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흙이 세서 바닥이 더러워질 것 같아 테이프를 붙여 꽁꽁 싸매서 보관했다. (여기서부터 재앙의 시작이었던 듯..) 그 상태로 길었던 장마가 지났고 여름이 지나 선선해졌었던 저번주, 청소를 하다가 구석에 있던 흙을 발견했고 봉투 안에 심상치 않은 습기가 가득 차 있는 걸 발견했다. ‘흙이 숨을 쉬어서 그런가~’라는 마음 편한 생각으로 지퍼백을 들었는데.. 뭔가 쎄 한 거다. 그래서 지퍼백을 열어보니... 보고 싶지 않은 광경을 마주했다. ----------..
초보 가드너 이야기
2023. 9. 2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