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사파여행] 하노이 시내 호텔 예약하기 (하노이 호텔 비교, 얼루어 호텔, 중저가 호텔)
하노이-사파 여행 일정
3월 5일(화) - 3월 11일(월) 5박 7일
[3월 5일 하노이 도착 -> 하노이 1박 -> 3월 6일 사파행 슬리핑버스 1박 -> 3월 7일~3월 10일 사파 3박
-> 3월 10일 사파에서 공항으로 슬리핑버스 -> 3월 10일 ~3월 11일 한국]
오늘은 하노이에 도착해서 1박을 할 호텔을 찾는 과정에 대해 포스팅하겠다. 우선 하노이에는 정말 많은 호텔이 있다. 그중에 우리는 아래의 기준을 충족하는 호텔을 찾고자 했다.
하노이 호텔 선택 기준
✔️ 10만 원 넘지 않을 것
✔️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을 것
✔️ 조식이 맛있을 것
✔️ 한국인이 다녀온 후기가 있을 것
사람들이 하도 베트남이 저렴하다고 해서 호텔들도 10만원 전으로 다 예약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생각보다는 괜찮은 숙소들은 대부분 비쌌다. 일단 주로 한국인들이 많이 예약하는 호텔은 <롯데 호텔, 그랜드 K 호텔 스위트, 임페리얼 호텔> 등이 있는데 대부분 4성급으로 고급 호텔이다. 가격도 대부분 10만 원대 초반에서 10만원대 후반으로 베트남치곤 아주 비싸다.
우리는 베트남에서 5박이나 해야 했고, 또 사파로 넘어가서는 꼭 가고 싶은 숙소가 있었는데(이건 추 후 포스팅에서 다루겠다) 그 숙소들도 10만 원 중반 대라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때문에 우리는 하노이에서의 숙박 가격은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았다. 또한 하노이에선 관광위주로 돌아다닐 거라서 숙소에 머무르는 시간이 없이 없을 것 같아 그렇게 좋은 숙소가 필요 없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싼 숙소는 배그버드나 혹시나 모를 안전문제 때문에 불안했기에 패스하기로 했고, 어느 정도 한국인들의 후기도 있으면서 7-9만 정도로 예약 가능한 숙소를 선택하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숙소는 바로 하노이 얼루어 호텔이다. (광고 아님. 직접 발품 팔아서 찾아 봄)
하노이 얼루어 호텔
3성급
체크인 14:00 / 체크아웃 12:00
하노이의 관광지 모여있는 거리에 위치한 호텔
조식 서비스가 잘 되어있고 헬스장도 있고 수영장도 있다. 대부분 후기에서 이 숙소에 대해 말할 때 하는 단어는 <관광지와 가깝다,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다.> 이 두 가지더라. 우리는 1박에 9만 원에 예약했다.
✔️하노이 얼루어 호텔 위치
일단 얼루어 호텔은 위 사진에서 보듯 호안끼엠 호수와 걸어서 12분 정도 거리로 매우 가깝다.
그리고 그보다 더 내게 좋은 건 맥주거리에 매우 매우 매우 가깝다는 것이다. 네이버에 한 블로거가 ‘꽐라가 되어도 네발로 기어 들어올 수 있는 거리‘라는 명언을 남겨주기 시도했다.
또한 워낙 시내에 위치한 호텔이다 보니 호텔에서만 나오면 바로 베트남의 이국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좋아 보였다. 창문밖으로 건물이 너무 가깝게 보여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오히려 그 느낌이 홍콩 같기도 하고 좋아 보였다.
✔️친절, 친절, 또 친절
하노이와 사파에서 머무를 숙소를 4박 모두 다른 호텔로 예약했다. 유일하게 얼루어 호텔에서만 따로 메일이 왔다.
대충 ‘만나서 반갑고 우리에겐 두 개 싱글 침대 혹은 큰 더블 침대가 있는데, 2 타입 중에 어떤 타입을 선택해 줄래?’라는 내용. 정말 스윗하다! 이렇게 메일로 직접 물어봐준 호텔은 너희가 처음이야! 그래서 바로 답장을 보냈다! 그러더니 다시 답장이 와서 알겠다며 요청한 침대로 준비해놓겠다고 했다. 이 호텔 후기에서도 친절하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더니, 묵기 전부터 벌써부터 친절함이 느껴진다. 정말 기대가 된다!
이상으로 하노이 얼루어 호텔에 대해 알아보았다! 후기는 여행에 다녀온 후에 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