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칵테일
베이스: 진(Gin)
알코올도수: 약 14도
마지막에 탄산수를 넣을 때 나오는 탄산 소리가 피즈(Fizz)처럼 들려서 fizz라는 이름을 쓴다고 한다. 베이스는 진뿐만 아니라 증류주라면 뭐든 사용할 수 있다. 진을 사용하면 진피즈, 럼을 사용하면 럼피즈가 된다. 소주로 만든 소주 피즈도 있다고 한다.
생크림, 계란 흰자, 오렌지 플라워 워터 등의 다양한 재료를 더해 거품을 내는 <라모스 진 피즈>라는 변형 레시피도 있다. 재료도 많이 들어가고 거품을 내기 위해 거의 10분 가까이 흔들어야 하기 때문에 바텐더들 사이에서 제조하기 힘든 칵테일로 악명 높다고 한다.
재료
진: 45ml
설탕: 2 티스푼(tsp)
레몬주스: 20ml (또는 레몬 즙)
탄산수: 적당량
만드는 법
Step1.
진, 레몬주스(또는 레몬즙), 설탕을 셰이커에 넣어서 흔든다.
Step2.
잔에 따르고 얼음을 넣은 후 소다수를 채운다. 일반적으로는 장식을 하지 않지만 기호에 맞게 레몬 슬라이스나 체리로 장식을 한다.
어제 바에 가서 이 진 피즈를 시켜서 마셔봤다. 친구와 같이 갔는데 그 친구가 바에서 오래 일한 경력이 있어서 칵테일에 대해 꽤 많이 알고 있는 친구였다. 메뉴판에 있는 다양한 칵테일의 종류 중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이 진피즈에 관해서는 “바텐더의 실력이 어떤지 잘 알 수 있는 술”이라고 했다. 정보를 조금 더 찾아보니 그 이유가 진피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셰이크의 기법, 탄산 다루는 법, 얼음 다루는 법 등 바텐더에게 필요한 기술 대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갔던 바에는 독특하게 설탕에 절여진 체리를 넣어줬고, 술을 다 마시기 전에 건져서 먹으라고 했다. 맛은 상상하는 맛이었지만 붉은색이 포인트로 들어가니까 심심하지 않고 예뻐 보였다. 이것도 나름 그 바 만의 센스이자 특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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