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가격, 편리함까지 잡은 블루투스 스피커 JBL CLIP 후기 (JBL CLIP 기능, 단점, 블루투스 연결방법 등)

매년 야외활동을 함께 해주는 JBL CLIP3

오른쪽의 거뭇한 자국은 순간점착제를 실수로 떨어뜨려서 생긴 자국이다..

블루투스 스피커 JBL CLIP3 레드 후기.
이 스피커는 5년 전인가 구매했었고 5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빵빵하게 작동이 잘 된다. 아주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네이버에서 이정도로 판매되고 있지만, 상위모델인 JBL CLIP4 가 나오면서 3는 판매처가 거의 없다.

JBL CLIP4

개인적으로는 4 보다는 3가 좀 더 예뻐보인다. 이 스피커를 쓰기전에 다른 스피커들도 써봤지만 나에게 이 스피커 만큼 잘 맞는 스피커는 없었다.

JBL CLIP 3 장점

1. 음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음악을 크게 틀면 빵빵하게 울리는 느낌이 나지만 시끄럽지 않게 느껴진다. 작지만 울리는 소리가 꽤나 부드럽다. 좋은 음질에 비해 6만원 정도면 매우 저렴한 편인것 같다.
2.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사용해 보기 전에는 클립형이라고 크게 다르겠어?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오히려 너무 스포티해 보이고 가벼워 보이는 느낌이라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 클립형이 써보니 생각보다 엄청 편하다. 나는 책상에 뭔갈 많이 올려놓고 지내는 편이라 항상 자리가 부족한데, 이 클립형 블루투스 스피커는 원하는 곳에 걸면 되기 때문에 자리 면적 차지가 없다.

내 책상앞에 고리에 걸려있는 JBL CLIP3 스피커

사이즈가 크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여름이 되면 공원에 피크닉을 가거나 수영을 하러 바다에 자주 가는데 그럴때 휴대성이 아주 좋다. 공원에 피크닉을 가면 옆에 나뭇가지나, 바다에 가면 파라솔에 쉽게 걸어 놓을 수 있어 스트레오 사운드 뺨치게 위에서 부터 울리면서 퍼지는 사운드를 들을수 있다. 보통 다른 스피커는 사람의 귀의 높이보다 밑에서 틀거나 높아도 귀 높이쯤인데 이건 아무데나 걸 수 있으니까 높은 곳에 걸어서 들을 수 있다. 야외활동을 할때는 정말 편한 기능이다.
3. 내구성이 엄청 좋다.
참고로 나는 진짜 물건을 막 쓴다. 일단 내 손에 들어오면 나는 이리 던지고 저리 던지고 편한 게 최고라는 생각으로 가방에도 그냥 막 쑤셔서 다니는 편인데 흠집도 잘 안 나고 떨어뜨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4. 가볍다.
내 친구 중에 mini boss를 쓰는 친구가 있는데, 역시 보스답게 음질은 너무 좋지만 무게가 무겁다. 그래서 항상 함께 여행을 갈 땐 내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겨간다. 아무리 짐이 많아도 JBL CLIP 스피커의 공간은 늘 있다.

5. 방수가 잘된다.
아까도 말했듯이 나는 물놀이를 즐기는데 이 스피커는 마음 놓고 바닷가나 계곡에서 쓸 수 있다. 일단 물이 들어갈 공간이 거의 없다. 소리가 나오는 부분도 안에 이중으로 되어있어서 물이 셀 틈이 없다. 물에 오래 담그는 정도가 아니면 바다에서 나와서 물 묻은 손으로 만진다던가 물장구치다가 물이 조금 튀는 정도면 그냥 살짝 털어서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물샐틈 없이 촘촘한 스피커

JBL CLIP 블루투스 연결방법

오른쪽에 보면 전원버튼이 있다. 눌러주면 전원이 켜진다. 그리고 블루투스 버튼을 한번 누르면 연결하려는 기계에 블루투스 메뉴로 들어가면 JBL CLIP 3 라고 적힌 기계가 뜬다. 눌러주면 연결완료! 만약 연결된 기계를 해제하고 다른 기계와 연결하고 싶다면 블루투스 버튼은 꾹 눌러서 연결되어있던 기계와 연결을 해제시켜주고 연결하고싶은 다른기계로 블루투스 매뉴를 찾아가 똑같이 JBL CLIP 3 라고 표시된 기계를 눌러주면 된다.

블루투스 메뉴에 뜨는 모습. 연결되면 옆에 글자가 연결 됨 으로 바뀐다.

연결되면 상단에 하얀색 불이 뜬다.

오른쪽에 전원버튼과 블루투스 연결 버튼

아래쪽 실리콘으로 된 뚜껑을 열면 이어폰을 꼽을 수 있는 단자와 충전 단자가 있다.

뒷면은 실리콘으로 미끄럼방지가 되어있다. 이 기능도 은근히 편리하다.

모든게 완벽한 블루투스 스피커의 단점을 꼽으라고 하면 색깔..? 색깔이 굉장히 쨍한 빨간색이다. 처음에는 조금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엑티비티를 위한 스피커라 야외에서 눈에 잘 띄라고 이런 컬러로 만든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왜냐면 내가 야외에서 쓸 때 그렇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년 쓰다 보니 눈에 익어서 그런지 꽤 이컬러도 괜찮게 느껴진다.